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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


오딜롱 르동
Odilon Redon

오딜롱 르동은 인상파에 속하긴 하지만, 화단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남몰래 완전히 고독한 제작을 하고 있었다. 보르도 시(市) 태생으로 일찍부터 허약하고 고독한 성격으로 회화의 길을 걷게 되는데, 보르도시에서 판화가 브레당을 알게 되어 판화기술 외에 표현의 자유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동시에 식물 생리학자 크라보를 알고서 자연의 신비에 놀랐으며, 그 신비의 세계는 생애를 통하여 르동의 꿈과 동경(憧景)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