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요 김민정
Kim Min Jung

긴 겨울이 지나고 봄 앞에 서는 순간

달달하고 부드러운 달콤함에

가슴이 콩닥거린다

​

막 가지끝에서 얼굴을 내미는

어린 잎들,

향기로 전해주는 바람.

올려다 보는 하늘의 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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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있고

행복이 있는 것처럼

봄은, 그냥 예술이라 말한다

​

캔버스에 붓으로 쓰는 시처럼

너에게 주고 싶은 가장 예쁜 순간을

닮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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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어디에나

꽃이 피어 있다* 는 앙리마티스의 말처럼

봄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언제나 마음에 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마음은 봄이다



​일상에서 주는 사소한것들까지도 그림에 담아,

고치속에서 잠자는 번데기처럼

겨우내 작업실에서 열중했던 시간들이

이제 봄나비가 되려 한다.

​

훨훨 날아올라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