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반 되스버그

테오 반 되스버그(Theo van Doesburg, 1883~1931)는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건축가, 시인이자 이론가로, 추상 미술의 선구자이자 현대 디자인의 기틀을 마련한 거장입니다.
그는 1917년 피에트 몬드리안 등과 함께 예술 운동 단체이자 잡지인 ‘데 스틸’(De Stijl)을 창간했습니다. 반 되스버그는 원색과 무채색, 직선과 직각만을 사용하는 엄격한 신조형주의를 전파하며 예술, 건축, 가구 디자인의 통합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그는 수평·수직의 틀에서 벗어나 45도 기울어진 사선을 도입한 ‘요소주의’(Elementarism)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화면에 역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나, 몬드리안과의 예술적 결별을 낳기도 했습니다.
그가 정립한 기하학적 추상 세계와 디자인 이론은 독일의 바우하우스를 비롯한 모던 디자인과 현대 건축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